국정원 "B-1B 출격 시 北 아무 조치 없어"

국정원 "B-1B 출격 시 北 아무 조치 없어"

2017.09.26.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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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가 동해 NLL을 통해 북상했을 당시 북한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북한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고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조치를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이 전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북한의 반응이 없는 것은 중국·러시아와 상의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고, 미군 측에서도 북한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B-1B 궤적을 공개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북한이 후속 조치로서 비행기 이동, 동해안 경계 강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에서의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이 선 보고하고 후 조치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있다면서 북한도 우발적인 도발이나 충돌이 없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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