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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부적격' 보고서 채택...여당 사실상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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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13 18:02
앵커

뉴라이트 역사관 등으로 논란이 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됐습니다.

사실상 여당이 묵인한 채 보고서가 채택돼 문재인 대통령이 실제로 임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간사를 뺀 여당 의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갑니다.

여야 합의라는 모양새는 피했지만, 사실상 여당의 묵인 속에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오전 11시로 예정된 회의를 네 시간이나 미뤄가면서 자진 사퇴나 임명 철회 시간을 줬지만, 변한 건 없었습니다.

다만 여당은 화살을 야당에 돌렸습니다.

자질보다 이념이나 양심 논란에 치우쳤다면서, 특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부결과 함께 야당이 인사 문제를 정국 주도권을 쥐는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산자위 간사 : 야당이 처음부터 부적격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겠다는 문제고 인사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발목잡기 하고 정부 출범 이후에 전혀 일할 수 없게 만드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야권은 이 같은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장관으로서의 자질 또한 모자랐고, 무엇보다 미리 결론을 정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채익 / 자유한국당 산자위 간사 :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그런 식으로 저희 당도 마찬가지고 각 당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인사청문회에 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사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손금주 /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국회와 국민의 결정에 따라 박성진 후보자를 지명철회 하고, 국민을 실망시킨 인사검증 라인을 문책할 것을 강력 촉구합니다.]

청와대는 국회에서 보고서가 도착하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많았던 만큼 임명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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