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저녁 생방송 대국민 국정 보고대회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국민인수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국정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대회를 엽니다.

청와대는 오늘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한국민' 행사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국민 보고대회에는 국민인수위원 280여 명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이하 수석급 참모들이 전원 참석하고 문 대통령은 2부 행사부터 참석해 국민인수위원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임종석 실장과 강경화 장관은 행사 시작과 함께 프로그램의 내용을 함께 소개하는 순서도 갖습니다.

오늘 보고대회 1부에서 국민인수위원들은 저출산과 라오스에서 30대 여성 관광객이 실종된 사건, 문화재 관리 제도와 불공정한 음원 수익 구조, 불편한 본인인증 시스템, 치안 문제 등에 대해 질문할 예정입니다.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2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에 이어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할 예정입니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의 국민참여기구로 5월 24일 공식 출범했고, 온·오프라인 정책 창구인 '광화문 1번가'를 통해 15만 건에 이르는 정책 제안을 받았습니다.

YTN은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오늘 보고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