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서 고려 숙종왕릉 발굴"

北 "개성서 고려 숙종왕릉 발굴"

2017.08.19.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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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15대 왕, 숙종의 무덤이 최근 개성에서 발굴됐다고 북한이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최근 개성시 선적리에서 고려 15대 왕 숙종의 무덤이 새로 발굴됐다며 선적리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3㎞가량 떨어진 산의 경사면 중턱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숙종 무덤 규모는 남북 길이 29m, 동서 너비 13m 정도로 동서방향으로 놓인 축대 4개로 구분되는 3개의 구획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굴은 북한의 문화유산 보호 기관인 조선민족유산보존사 연구사와 발굴대원들이 개성시 민족유산 보호관리소, 고려박물관 연구사와 함께 지난 5∼6월 선적리에서 20여 일간 발굴을 진행한 결과라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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