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美 합참의장 접견...北 위협 대응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 오늘 美 합참의장 접견...北 위협 대응 방안 논의

2017.08.14. 오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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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을 놓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수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과 만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해법까지 경고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우리나라를 찾은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이순진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던포드 의장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겸 한미연합군사령관과 마크 내퍼 주한대사 대리 등이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발언 등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등 한반도 안보 정세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이에 앞서 던포드 의장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군 수뇌부도 만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회 국방위원회는 국방부로부터 안보 현안과 관련한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회의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참석해 최근 한반도 위기 상황과 대북 대비 태세에 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 인체에 거의 해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사드 배치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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