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읽은 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읽은 책은?

2017.08.07.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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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에서 돌아왔습니다.

4박 5일 동안 뭘 하며 보냈을까요?

시원한 계곡을 찾아 더위 식히기? 밀린 낮잠 자기?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휴가를 보내지만, 역대 대통령들은 '독서'를 즐겼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는 게 콘셉트라더니 마음대로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명견만리'라는 책을 읽었다는데요.

쉽고 재미있는 책이라며 꼭 읽어보시라, 추천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명견만리'는 같은 이름의 KBS 강연 프로그램 제작진이 집필한 책이죠.

김난도 교수,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같은 저명인사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전망한 강연을 엮었는데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결정들을 앞둔 문 대통령이 이 책을 통해 나름의 각오를 다진 것으로 읽힙니다.

문 대통령은 입양한 반려견, 토리의 근황도 전했는데요.

토리는 함께 사는 풍산개 마루, 고양이 찡찡이와 친해지는 숙제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유기견에서 퍼스트독으로 '견생역전'을 이뤄 주목받는 토리.

얼마 전 공개된 사진을 보고 일부 누리꾼은 '실내견을 왜 밖에서 키우느냐'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우려와 달리 토리는 사람들을 잘 따르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덩치 큰 마루를 조금 겁내 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다가서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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