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갑질' 육군 대장 전역지원서 제출

'부인 갑질' 육군 대장 전역지원서 제출

2017.08.01.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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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갑질' 육군 대장 전역지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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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가혹하게 부렸다는 의혹을 받는 육군 대장과 그 가족에 대해 국방부가 감사에 착수하자 해당 육군 대장이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육군 본부에 박 모 대장의 전역지원서가 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역지원서의 접수나 처리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며 박 대장과 그 가족에 대한 감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어제 박 대장의 가족이 관사에서 일하는 공관병과 조리병들에게 개인의 허드렛일을 시키면서 폭언을 일삼는 등 노예처럼 부렸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장은 오늘 오전 공관병 운영과 관련해 무리를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진위 여부를 떠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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