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제보조작 당 개입 확인되면 의원직 사퇴"

이용주 "제보조작 당 개입 확인되면 의원직 사퇴"

2017.06.27.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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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제보 조작'에 본인이나 당 지도부의 개입이 있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당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이유미 씨 문자메시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또 녹취를 건네받았던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동문을 안다는 이유미 씨의 말을 듣고 특혜 취업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해보라는 지시만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달 해당 녹취를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던 공명선거추진단의 기자회견도 선대위 지도부에는 별도의 보고 없이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원[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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