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심상정 투표에 1분 써서 촛불 열망 실현"

심상정 "심상정 투표에 1분 써서 촛불 열망 실현"

2017.05.08.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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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더 강한 개혁과 더 큰 변화를 위해 자신에게 투표해서 촛불시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TV토론에서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해 1분을 썼던 것처럼 이번에는 유권자들이 심상정을 위해 1분을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유세 기간 동안 자신에게 안겨 흐느껴 우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심 후보의 손을 잡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할머님, 위안부 합의는 이미 파기됐어요. 다음 정부 들어서면 파기를 공식 선언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김복동 / 위안부 피해 할머니 : 당선이 돼서 우리들 한을 풀어주기를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심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이미 1,100만 사전투표 열풍으로 정권교체는 확고해졌다면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강하게 하려면 자신에게 투표하는 데 1분을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TV토론에서 성소수자를 위해 1분 찬스를 썼던 점을 빗댄 것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상처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하나하나가 소수자인 우리 모두를 위한 1분, 이제 여러분들이 심상정 투표를 위해 그 1분을 써주십시오.]

정오부터는 서울 신촌에서 12시간 필리버스터 유세를 진행하며 촛불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신촌 유세 무대에서는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에서와 같이, 시민들의 자유 발언과 진중권 교수, 김조광수 감독 등 진보 인사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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