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맥매스터 "사드 비용 美 부담 합의 재확인"

김관진-맥매스터 "사드 비용 美 부담 합의 재확인"

2017.04.30.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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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맥매스터 "사드 비용 美 부담 합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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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비용을 미국 측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오전 9시부터 35분간 맥매스터 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 비용 부담과 관련한 한·미 양국 간 기존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어 김 실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급은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재차 전달했습니다.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북 압박을 강화해나가자고 했습니다.

오늘 통화는 맥매스터 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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