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 릴레이 유세...안철수, 행정수도 간담회

19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전북 익산에 이어 전남 순천과 광주 충장로, 전남 목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정권 교체를 위한 호남 민심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경남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김해와 양산 지역에서 유세를 벌인 뒤 울산과 부산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PK 민심 잡기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세종시에서 시민 간담회를 통해 행정수도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히고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바이오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충청권 공략에 나섭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경남 사천에서 한국노총이 여는 근로자 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진주와 창원, 부산에서 차례로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주말을 맞아 성남 모란시장과 일산 호수 공원, 인천과 부천의 백화점 앞 광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수도권 유세를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