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대규모 타격 시범 영상 공개...포 3백 문 발사

北 최대규모 타격 시범 영상 공개...포 3백 문 발사

2017.04.28.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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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5일 85주년 군 창건 기념일에 진행한 군종 합동 타격 시범 영상을 사흘 만에 공개했습니다.

강원도 원산에서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화력 시위 영상물을 오늘 오후 조선중앙TV에 내보냈습니다.

영상에는 김정은이 원산비행장에 정렬한 군인들을 사열하는 모습에 이어 본격적인 화력 타격 장면이 나왔습니다.

300문 넘는 대구경 자주포와 수십 문의 240㎜ 방사포가 해안가에 진을 치고 동시다발적으로 사격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또, 전투기와 폭격기들이 미국 항공모함을 가상한 무인도에 폭탄 수십 발을 투하한 데 이어 잠수함들이 수면 위로 부상하며 어뢰를 발사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아울러, 한때 해임설이 나왔던 김원홍이 다른 간부들과 함께 서서 박수 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일부 일본 언론은 북한이 앞서 공개한 사진을 두고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북한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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