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교원 수요 예측 실패..."임용고시 합격자 13% 첫해 임용 안 돼"

교육당국 교원 수요 예측 실패..."임용고시 합격자 13% 첫해 임용 안 돼"

2017.04.27.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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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교육청이 교원 수요를 잘못 예측해 임용고시에 합격한 초·중등교원 상당수가 첫해 발령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시·도 교육청이 결원 인원 등을 잘못 산출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초·중등교원 3만2천2백여 명을 뽑았지만, 13%에 해당하는 4천3백여 명이 당해 연도에 임용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북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교원 선발 가능 인원이 218명이었는데 352명을 뽑겠다고 공고했고, 세종교육청은 선발 가능 인원이 466명인데 이보다 적은 268명을 뽑겠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교육부가 합리적인 신규 교원 표준산출지표를 개발하지 않은 채 교원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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