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차전도 압승...PK서 74% 득표

안철수 3차전도 압승...PK서 74% 득표

2017.03.28. 오후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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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순회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습니다.

조금 전 경선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자, 안철수 전 대표가 압도적인 3연승을 기록했군요?

[기자]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뽑는 3번째 순회경선이 조금 전 막을 내렸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7천 5백여 표를 가져가면서, 득표율 74.4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손학규 의장이 17.49%의 득표율로 2위,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8.04%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 전 대표와 손 의장의 득표율 격차는 무려 57% 포인트로, 호남에서 벌어졌던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습니다.

3차 경선까지 누적한 결과, 안 전 대표는 65.58%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게 됐고, 손 의장은 22.88%, 박 부의장은 11.54%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주말, 국민의당 텃밭인 호남에서 치러진 1·2차 순회경선에서도, 2위 손 의장을 40% 포인트 넘는 격차로 따돌리며, 65% 가까운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부산 울산 경남에서 치러진 3차전까지 압승을 거두면서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가는 길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는 애초 예상치로 잡았던 3만 명의 세 배가 넘는 9만 2천여 명이 몰렸는데요.

오늘 부산 경남 울산에서 치러진 3차 순회경선엔 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민의당 주자들은 모레 대구로 무대를 옮겨, 대구를 포함해 경북과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차 순회 경선에 돌입합니다.

본선에 나설 대선 후보는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7번째이자 마지막 순회경선 일인 다음 달 4일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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