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키리졸브' 연습 오늘 종료...독수리 훈련은 계속

한미 '키리졸브' 연습 오늘 종료...독수리 훈련은 계속

2017.03.23.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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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의 연례 지휘소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이 오늘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키리졸브 연습의 마지막 훈련을 진행하고, 내일(24일) 훈련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면서 올해 모든 훈련 일정을 마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쟁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 위주로 이뤄진 키리졸브 연습은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 기지와 전쟁 지도부 등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내용의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선 북한 탄도미사일의 탐지와 교란, 파괴, 방어를 의미하는 '4D 작전' 개념을 적용해 주한미군에 배치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는 절차도 숙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키리졸브 연습에는 한미 양국 군 외에도 유엔군사령부를 구성하는 영국, 호주,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등 5개국 군도 참가했습니다.

키리졸브 연습과는 별도로 지난 1일부터 실제 기동 훈련 위주로 진행 중인 독수리 연습은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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