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산 합동연설...본경선 막 올라

자유한국당, 부산 합동연설...본경선 막 올라

2017.03.2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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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9명이던 후보를 두 차례 예비경선을 거쳐 이인제, 김관용, 김진태, 홍준표 4명으로 좁혔는데요.

오늘 부산에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합동연설회로 본격적인 본경선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합동연설회 현장 분위기가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합동연설회가 한 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캠프 관계자와 당원 3천 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들은 저마다 대선주자로서 포부와 정견을 밝히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했고, 지금은 후보들의 정견 발표순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김진태 후보가 연설을 마쳤고, 지금은 홍준표 후보를 홍보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후보는 모두 네 명입니다.

기호순으로 보면 1번이 이인제 전 최고위원, 2번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3번이 김진태 의원, 4번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입니다.

하지만 발언은 사전에 추첨한 순서에 따라 김진태, 홍준표, 김관용, 이인제 후보 순으로 하게 됩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모두 9명의 후보가 대권 도전에 나섰는데요.

지난 17일 첫 합동연설회 이후 1차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을 추렸고, 그제 2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자 4명을 발표했습니다.

첫 합동연설회는 후보들을 보기 위해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마치 태극기 집회 현장을 방불케 했는데요.

오늘 연설회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에 비표를 받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책임당원, 그리고 후보자 측 참관인들만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연설회를 시작으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뽑는 본경선이 막을 올렸는데요.

모레 지상파 3사와 YTN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론회를 비롯해 4차례 방송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는 26일에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투표를 실시하고, 29일부터 이틀 동안은 일반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합니다.

당원과 일반 국민이 선택한 결과가 절반씩 반영되는데요.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가 누가 될지는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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