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개헌안' 민주당 반발...개헌특위 한때 파행

'3당 개헌안' 민주당 반발...개헌특위 한때 파행

2017.03.20.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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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민주당을 뺀 3당 원내대표들의 단일 개헌안 마련에 반발하면서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개헌특위는 개헌의 주요 쟁점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잇달아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면서 오전 한때 정회됐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3당이 일방적으로 합의해서 정략적인 개헌을 밀어붙이고 개헌특위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은 3당의 개헌안 논의는 개헌특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고, 같은 당 성일종 의원은 제1당인 민주당이 주도하지 않으니 3당이 합친 것이라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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