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삼성동 자택 내놨다"

"박 前 대통령, 삼성동 자택 내놨다"

2017.03.20.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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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Q
■ 진행: 이승민, 김대근 앵커
■ 출연: 조해진 前 국회의원, 손수호 변호사, 배재정 前 국회의원,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에 나가서 그런 부분에 대한 조사를 받기 전에 삼성동 자택 앞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희가 얘기를 해 봤는데 이 자택을 내놨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내놓은 게 아니고요. 소위 말하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그룹, 친박그룹, 박사모라든가 여러 소위 말하는 지지그룹을 통해서 자택을 매입해 줄 사람을 찾고 있는 거죠. 그것은 지금 삼성동 자택이 굉장히 경호상으로 불리한 위치입니다.

지금 우리가 방송 카메라로 자주 보지만 위에서 훤히 다 내려다보고 있고 지금 전 언론사, 아마 수백 개의 언론사들이 망원렌즈 들이대고 잠시의 모습이라도 나타나면 그걸 찍기 위해서, 당장 찍는 언론사는 특종이 되는 거죠. 대기하고 있을 텐데요. 그래서 창문도 열지 못하고 밖으로 전혀 출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앵커: 늘 커텐을 쳐놓고 있죠.

◆인터뷰: 그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집에서 경호상의 문제도 있고요. 왜냐하면 경호동을 매입해야 되는데 그 주변 시세가 아시겠지만 강남 땅 얼마나 비쌉니까? 그러면 경호원들이 최소한 20여 명의 경호원들이 청와대에서 보낸 경호팀이 숙식을 하면서 경호를 해야 되는데 그 경호동 매입도 지금 불가능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자택을 팔고 이전을 해야 되겠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TK지역이라든가 경기도지역, 여러 군데 여러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그것은 확정된 것은 아니고요. 그러나 삼성동 자택에서 박 전 대통령이 기거하기는 참 어렵다고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인데요.

평당 5, 6000만 원씩 한다니까 그렇게 따진다면 약 70억 이상, 그리고 만일의 경우 지지자가 적극적으로 이해를 한다면 그보다 조금 더 가격을 쳐준다면 아마 그런 정도의 가격과 또 정부에서 경호동 매입이라든가 이런 정부 지원이 있기 때문에 이전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이런 조사 과정에서 삼성동 시대가 끝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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