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신성장동력 공약 발표...潘 새누리·바른정당 방문

文 신성장동력 공약 발표...潘 새누리·바른정당 방문

2017.02.01. 오전 09: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여야 대선 주자들이 오늘도 바쁜 행보를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신성장동력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문 전 대표는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서 어떤 부분을 강조할 계획인가요?

[기자]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성장동력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 차기 정부에 대통령 직속으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해 기술과 제도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중소 벤처기업 보호를 위해 공정거래를 강화하는 방안 등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같은 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군산 국가산업단지와 군산 공설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현장의 노동 인권 보장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형 화재가 났던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난 뒤 오후에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안희정 충남지사도 홍익대 근처 '편의점 포차'를 방문해 마찬가지로 청년들과 만나 청년이 바라는 사회 모습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각 정당 지도부를 차례로 방문하죠?

[기자]
보수 진영 유력 대선 주자인 반 전 총장은 오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납니다.

먼저 잠시 뒤에는 가장 먼저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날 예정인데요.

이후 곧바로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를 예방한 뒤 오후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특히 바른정당은 오세훈 최고위원 등이 반 전 총장 영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바쁜 행보를 이어갑니다.

앞서 육아휴직 3년 법안을 1호 공약으로 내놨던 유승민 의원은 오늘 노동시간 단축을 법적으로 의무화해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이른바 '칼퇴근 시대' 법안을 2호 공약으로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광주를 방문해 5·18 묘역을 참배하고 송정역 시장을 방문한 뒤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탄핵과 개헌 전망에 대한 의견을 밝힐 계획입니다.

[앵커]
국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2월 임시국회 개회를 계기로 여야가 개혁 입법과 관련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요.

다만 여야가 중점 처리 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동법 개정과 규제 프리존 특별법 등 박근혜 대통령 표 개혁 법안 처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인데요.

정우택 원내대표는 야권도 말로만 일자리 창출을 외치며 반대할 것이 아니라, 역풍을 맞기 전에 전향적으로 입장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만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개혁 법안에 관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개혁 입법에 반대하거나 모호한 입장만 내놓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2월 국회에서 개혁 법안을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임시국회를 앞두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국정과 외교 문제에 대해 소상히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바른정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중점 법안으로 당 소속 대선 주자들이 내놓은 대표 법안인 육아휴직 3년 법과 학력차별 금지법 등 4개 법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