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연구원 "재미교포, 백인보다 평균 소득 높아"

이민정책연구원 "재미교포, 백인보다 평균 소득 높아"

2016.12.30.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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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인들의 평균 소득이 미국인 전체는 물론 백인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민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미 인구센서스국의 지역사회 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한인 근로자의 2013년 세전 임금 소득이 평균 5만9천89달러에 달해 백인 5만4천69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미국인 전체인 4만9천170달러와 비교하면 만 달러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세대별로는 한인 1세가 4만9천940달러로 백인보다 낮았지만 1.5세는 7만7천290달러, 2세 이하는 6만2천11달러로 백인 평균치를 넘었습니다.

보고서는 재미한인의 임금 소득이 높은 것은 아시아계 집단의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이는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의 높은 교육 수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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