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영상] 노승일 "깨끗한 나라 원해서 崔 노트북 카피"

[청문회영상] 노승일 "깨끗한 나라 원해서 崔 노트북 카피"

2016.12.22. 오후 10: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노승일 증인, 제가 저녁식사를 하면서 진실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에게 왜 용기를 북돋아주지 않느냐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어요. 용기를 갖고 끝까지 묻는 말에 대답을 해 주기 바랍니다.

카피를 할 때 주인 몰래 최순실 컴퓨터에서 카피를 할 때 그 카피한 의도가 뭐예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카피한 의도요?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카피를 해서 어디다 사용하려고 했어요? 주인 몰래 카피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알고 있습니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그 범죄 행위를 할 때 범죄 의도가 뭡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세상에 밝히고 싶었습니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세상에 밝히고 싶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세상에 밝히고 싶었다?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그걸 밝혀서 무엇을 얻으려고 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깨끗한 나라가 됐으면 했습니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왜 그런데 많은 파일 중에서 한 개만 카피했어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 컴퓨터에는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그 카피를 찾아서 세상에 알리면 많이 세상이 깨끗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부정부패를 알려야 되는 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그래서 제가 묻는 겁니다, 카피한 의도를. 카피한 것 자체는 범죄행위잖아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처벌 받겠습니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그 범죄행위에 대한 범죄한 의도가 더 큰 뜻이 있었다, 이거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맞습니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주인 모르게 카피한 것은 하나만 카피 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정부 문건 하나 더 있습니다.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두 개를 카피 했습니까? 아까와 또 달라요? 아까는 하나만 카피했다고 해놓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저는 두 건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한 번은 최순실 씨가 쓰는 노트북에서, 한 번은 제 컴퓨터에서. 최순실 씨가 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그 문서를 놔뒀기 때문에 제가 그걸 카피한 겁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