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영상] 장제원·김경숙, 질의 답변 과정에서 설전

[청문회 영상] 장제원·김경숙, 질의 답변 과정에서 설전

2016.12.15. 오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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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제가 오늘 아침부터 이화여대의 정유라 부정입학, 부정학점 부여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드리는데 분명한 것은 정유라가 부정입학을 하고 부정학점을 취득한 것은 맞습니다. 김경숙 증인, 맞는 것 같죠? 이유가 어떻든 맞는 것 같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그 결과를 그런데 학교...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결과를 보니까 맞는 것 같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글쎄요. 저도 판단이 어렵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맞는데 그것을 해 준 사람이 없는 거예요. 정말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부터 일반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만약에 제가 드리는 말씀이 일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다면 제가 진실이고 제 말씀이 일반적으로 공감되지 않는 얘기라면 제가 오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묻습니다. 김경숙 증인. 최순실 언제 알았습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2015년 8월~9월 사이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정동구 K스포츠재단 이사장 아시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압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어떻게 압니까? 체육인재육성센터 이사장 재임시에 증인은 교육연구분과 위임하셨습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맞습니다. 여러 교수님이 참여를 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예, 아니오만 하세요. 그 당시에 이사를 했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이사를 하셨다면 하셨겠죠.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간단하게 대답하세요. 정동구 사단법인 태평양아시아협회 회장직 할 때 김경숙 씨는 이사를 했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도와달라고 해서 이사를 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알았습니다. 남편이 서울승마협회 이사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아닙니다, 지금은.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이사 하셨죠? 그때 김종 씨와 친분이 있는 건 분명하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아닙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김종 씨와 친분이 있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없습니다. 김종 씨하고 어떻게 친분이 있겠습니까?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김경숙 증인은 있습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김종 씨는 워낙 교수로 있으면서도 저희가 많은 교수들이 다 아시죠.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렇다면 객관적으로 볼 때 제가 볼 때는 최순실의 부역자 김종, 정동구와 김경숙 증인은 잘 아는 사이입니다. 맞습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아는 사이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김경숙 증인이 입시전형 개정을 통해서 학칙 개정을 통해서, 학과 통폐합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정유라를 특혜와 편법을 준 사항을 소개하겠습니다. 2015년 수시 전형에서 지원대상이 11개 종목을 23개 종목으로 확대를 하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위원님, 죄송하지만 그건 2013년에 저희 체육학과 교수들이 같이 한 겁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들어보세요. 2015년도에 23개로 종목을 확대하죠? 감사관님. 2015년도에 체육특기자 종목이 11종목에서 23개 종목으로 확대된 거 맞습니까?

이게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내용입니다. 그다음에 학칙 개정을 합니다. 국제경기나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 출석은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맞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위원님... 학칙 개정을 제가 하는 게 아닙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상식적으로 제가 말씀드릴게요.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규정위원회가 있어서 규정위원회에서 하는 겁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상식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단과대학 학장이 이런 국제경기나 훈련에 참가한 선수가 출석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단과대학 학장에 대해서 최소한 자문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 아니면 국민들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저는 그렇게 봐요. 제가 생각할 때는 대학의 학장이면 이 정도의 학칙을 개정할 때는 최소한 자문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학칙은 학교 중앙본부에서 정하게 돼 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세 번째 학과통폐합을 합니다. 체육학부하고 의류산업학부하고 통폐합을 합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같은 과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들으세요. 질문은 제가 리드합니다. 끼어들지 마세요.

신산업융합대학을 신설합니다. 그리고 학장이 됩니다. 그리고 정유라는 두 학과를 넘나들며 특혜 학점을 받습니다. 여기에 이인성이라는 분이 개입됩니다.

이인성 교수는 정유라에게 과제 서비스까지 합니다. 굴욕적 교수입니다. 이분이 55개 연구비 이화여대 총 연구비 중에 3분의 1를 차지합니다. 이분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을 합니다.

이런 사항을 놓고 봤을 때 저는 증인이 최소한 정유라가 특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상식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증인은 함정혜 교수에게 학사경고를 맞은 학생에게 함정혜 교수가 전화를 해서 이 부분을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최순실이 학교를 방문해서 김경숙 증인이 함정혜 교수에게 최순실 데려간다, 잘 대하라. 정윤회 부인이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최순실은 내려가서 함 교수에게 막말을 하고 결국은 함정혜 교수는 정유라의 지도교수에서 교체됩니다. 맞습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교체되지는 않았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들어보세요. 이런 얘기 한 적 있습니까?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없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감사관님,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조사가 됐습니까?

[김청현 / 교육부 감사관]
함정혜 교수 상대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게 김경숙 증인이 함정혜 교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김청현 / 교육부 감사관]
함정혜 교수가 어떤 톤으로 했는지 그런 부분까지는 내밀하게 확인이 안 됐지만...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결국은 최순실 내려간다, 잘 대해라, 정윤회 부인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은 맞습니까?

[김청현 / 교육부 감사관]
그건 맞습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위원님, 죄송합니다. 제가 그걸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서 본인한테 전화를 했었습니다. TV조선에 10월 18일인가에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감사관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답변 듣지 않겠습니다. 들어보세요.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한 분의 이야기이지 않습니까?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위원장님, 제가 답변을 요구하지 않은 걸 답변하고 있습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죄송합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저는 객관적으로 감사관의 감사내용을 듣고 있는 겁니다.

저는 지금까지 김경숙 증인이 제가 김경숙 증인과 최순실과 함께 부역한 사람들과의 인간 관계 그 이후에 김경숙 증인이 할 수밖에 없었던 일들을 나열했고 감사관으로부터 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제원 위원님의 지적이 옳기 때문에 시계가 10초 남겨놓고 20여 초 정도 안 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제원 위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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