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뒤 안희정 지사가 봉하마을에 남긴 방명록

탄핵 가결 뒤 안희정 지사가 봉하마을에 남긴 방명록

2016.12.11.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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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뒤 안희정 지사가 봉하마을에 남긴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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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작성한 방명록이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봉하마을에 두고 간 안희정 쪽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 속 쪽지에는 "저 희정입니다. 그냥 갑자기 뵙고 싶어 다녀갑니다. 평안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안희정'이라는 이름 석자 그리고 '2016.12.10'이라고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안희정 지사의 방명록이 맞다"라며 "어제(10일) 부산 일정을 마치고 경남 일정을 가는 길에 들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탄핵 가결 뒤 안희정 지사가 봉하마을에 남긴 방명록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이었던 안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전 날인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난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다"라며 "나는 그 역사를 이어가겠다. 우리 모두가 노무현이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안희정 충남지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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