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공개 일정 일부 취소

최순실 비선 실세 논란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일부 취소됐습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 아침 브리핑에서 정오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일정 연기는 어제 저녁에 결정됐다고 말했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추가로 대국민 사과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국민들께서 충격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