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최순실 특검' 협상 결렬

여야 3당, '최순실 특검' 협상 결렬

2016.10.27.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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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이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특검 도입 여부와 구체적인 방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이후 협상 일정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상설특검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현직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특검을 통해 수사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또, 국민의당은 특검 수사가 여당의 국면 전환용이라며,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주장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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