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현실감 떨어진 지시..."유학생 적극 유치"

김정은, 현실감 떨어진 지시..."유학생 적극 유치"

2016.09.30.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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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대북 제재가 강해지는 마당에 김정은이 국제 학술대회도 정기적으로 열고 외국인 유학생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라는 현실감 없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김정은은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70주년을 맞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국제 학술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외국과 공동 연구도 더 많이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받아 우리말 교육뿐 아니라 여러 전공을 하게 하고 박사 과정 학생들 해외 유학 사업도 진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주의 사상 교육과 투쟁을 열심히 하라는 지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1946년 설립된 김일성종합대학은 인문·사회와 이공계는 물론 농업대, 의과대까지 갖춘 규모 있는 대학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사회에서 점차 고립되는 북한 상황을 봤을 때 김정은의 이런 지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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