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부여된 역할에 최선"

이석수 특별감찰관 "부여된 역할에 최선"

2016.07.27. 오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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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들을 감찰하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특별감찰관은 어제(26일) 오후 서울 청진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퇴근하다가 기자들을 만나 우 수석이 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이후 관련 법을 어기고 비위 행위를 했는지 감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석의 아들이 보직 이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 또 가족 회사를 운영하면서 비리를 저질렀는지, 지난해 진경준 검사장 승진 때 인사 검증을 소홀히 했는지 등이 감찰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을 출석시킬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지만, 관련 법상 감찰 대상자에게 출석을 요구할 수 있는 만큼 우 수석이 직접 조사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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