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사드, 방위력 향상 기여...中과 소통 강화"

한미 외교장관 "사드, 방위력 향상 기여...中과 소통 강화"

2016.07.25.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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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의 외교수장이 만나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재확인하고,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 등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회담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동맹 차원의 결정을 평가하고, 이것이 한미 연합방위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방중을 거론하며 사드 배치 발표 이후 한미 양국의 중국에 대한 협의와 관련해 중요한 소통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드 배치 이후에도 한미 양국이 중국과 소통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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