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위기 대응 물샐틈없이 유지"

박근혜 대통령 "위기 대응 물샐틈없이 유지"

2016.06.27.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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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브렉시트 사태와 관련해 위기 대응 체제를 물샐틈없이 유지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무서운 건 내부 분열과 무관심이라며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6번째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

화두는 단연 브렉시트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브렉시트가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국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글로벌 교역이 위축될 우려도 있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위기 대응 체제를 물샐틈없이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시장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시장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대내외에 우리의 대응 역량을 충분히 알리는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해 주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대내외적 경제 여건 악화 속에 구조조정까지 본격 추진해야 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가장 무서운 건 내부 분열과 무관심이라며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 모든 역량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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