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야당 텃밭 '호남'...더민주-국민 치열한 접전

[여론조사] 야당 텃밭 '호남'...더민주-국민 치열한 접전

2016.04.06.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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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사생결단의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해남완도진도와 광주 광산 을에서는 두 당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 을에서는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천하장사 출신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야권 정통성을 건 박빙의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더민주에서는 완도 출신의 현역인 김영록 의원이 3선에 도전하자, 국민의당은 해남 출신으로 감사원 교육원장을 지낸 윤영일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여론 조사결과 더민주 김영록 의원이 35.5%로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에 0.8%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의 지지율은 윤후보가 김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데다 정당지지도도 국민의당이 5.7%포인트 높아 막판까지 승부를 가늠하기 힘듭니다.

광주 광산 을은 광산 을에서 재선을 기록한 이용섭 후보와 재보선으로 입성한 권은희 의원이 정면승부에 들어갔습니다.

현재까지는 이 후보가 40.3%로 다소 앞서고 있지만, 권 의원도35.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거센 추격전에 돌입했습니다.

경남 김해 을은 여당 강세지역이면서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야성도 무시할 수 없는 지역구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김태호 최고위원이 불출마선언을 하면서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더민주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49.7%로, 35.2%의 이만기 후보를 크게 앞서고있습니다.

하지만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더민주에 7.6% 포인트 앞서 끝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YTN·엠브레인] 전남 해남완도진도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YTN·엠브레인] 광주 광산을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YTN·엠브레인] 경남 김해을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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