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공단 이전 핵 억제력 강화 시작"...박근혜 대통령 원색 비난

북 "개성공단 이전 핵 억제력 강화 시작"...박근혜 대통령 원색 비난

2016.02.20.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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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사업 훨씬 이전부터 핵 억제력 강화와 우주개발사업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측이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는 돈줄을 끊으면 핵 개발이나 우주 강국 건설을 막을 수 있다고 타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개성공단 폐쇄는 남한 기업에게 천문학적인 손실을 갖다 줄 것이라며 천추만대를 걸쳐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통신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거론하며 대북 지원 중단과 실효적인 대북 제재 언급 등을 이유로 들어 원색적인 표현으로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이 핵 개발에 전용됐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억지주장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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