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공항에서 '필리핀 안전 정보' 전단 배포

외교부, 공항에서 '필리핀 안전 정보' 전단 배포

2015.12.21.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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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우리 국민 살인·납치 피해가 잇따르자 외교부가 여행객에게 '안전 유의사항'을 담은 전단을 공항에서부터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항공사 8곳 필리핀행 항공기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전단을 배포합니다.

전단에는 필리핀 지역 여행 경보 현황과 우리 대사관과 한인회 연락처, 조심해야 할 행동 등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마닐라 제1 공항에서 일반 택시를 타지 말 것, 필리핀인에게 말조심하고 겸손하게 대할 것과 같은 여행 주의 사항을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또, 음식에 수면제를 타 정신을 잃게 한 뒤 금품을 털어가는 '아티반 갱'이나 경찰이 죄 없는 사람을 붙잡고 석방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셋업 사건' 등 자주 일어나는 범죄 유형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단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의 카운터에서 1차로 12만 부가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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