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대북 식량 지원량, 석 달 연속 감소"

"WFP 대북 식량 지원량, 석 달 연속 감소"

2015.12.01.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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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WFP의 대북 식량 지원량이 최근 석 달 동안 연속 감소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다미안 킨 WFP 아시아 지역 대변인은 11월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 65만4천여 명에게 영양 강화식품 천820t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WFP는 지난 9월엔 74만2천여 명에게 2천105t을 분배했으며, 지난 10월엔 70만7천 명에게 천920t을 제공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킨 대변인은 자금 부족으로 북한 시·군 87곳에서 지원 사업을 하던 것을 69곳으로 줄였으며, 북한에서 운영하던 영양 과자 공장 7곳 중 5곳도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FP가 대북 지원을 위해 올해 말까지 목표한 모금액은 1억6천780만 달러이지만 현재 모금액은 8천898만 달러로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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