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30일 파리 기후변화 총회 참석...2일 V4 국가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30일 파리 기후변화 총회 참석...2일 V4 국가 정상회담

2015.11.25.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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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5박 7일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체코를 방문합니다.

30일 파리 기후변화총회 참석에 이어 다음 달 2일에는 체코와 헝가리 등 중부 유럽 4개국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참석을 위해 이번 일요일 출국합니다.

G20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지 엿새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총회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140여 개국 정상들과 새로운 기후변화 체계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신 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국제적 공조에 동참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와 녹색기후기금 기여 등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총회 다음 날인 12월 1일 우리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특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체코 프라하로 이동합니다.

2일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 4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들 4개국은 기초과학 강국이면서 최근 'EU 펀드'를 통해 지하철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신규 원전을 건설하고 지하철, 통신망 등 대형 인프라 사업 등 여러 기술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상당히 높은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코에서는 일대일 상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실질적 유럽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들 중부 유럽 4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끝내고 오는 5일 귀국합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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