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G20·APEC 등 참석 위해 14일 출국

박근혜 대통령, G20·APEC 등 참석 위해 14일 출국

2015.11.08.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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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G20과 APEC,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4일 출국합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 협력은 물론, 북핵 문제 등 우리의 현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하반기 주요 다자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먼저 오는 14일 순방길에 올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17일에는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18일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어 21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다음 날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다자적 차원에서 경제, 지역 협력 및 안보 분야의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하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인재 계발 정책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북핵 문제 등 지역의 안보를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당부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다자회의 계기에 회원국들과 별도로 양자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다자회의 참석을 통해, 최근 한미 정상회담와 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이어, 지역과 국제 문제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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