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 인문계·해외 취업 등 사각지대 집중 지원"

"청년희망펀드, 인문계·해외 취업 등 사각지대 집중 지원"

2015.10.07.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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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청년희망펀드를 일자리 대책 사각지대 지원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희망아카데미도 만들어 맞춤 인재를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위 공무원부터 환경미화원까지 각계각층이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43억 원이 넘게 모인 청년희망펀드.

정부는 우선 일자리 대책에서조차 밀려나 있는 사각지대 청년들에게 펀드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은 청년희망재단과 재단 내 종합 지원센터 격인 청년희망아카데미가 꾸려나가게 됩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하루빨리 우리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청년희망펀드를 만들고, 이를 운영·관리하는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재단을 통해서 청년들에게 일자리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기업에 연결까지 시켜줘서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취직이 어려운 인문계와 예체능계 학생들은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여러 지원을 하고, 인턴이나 워킹 홀리데이 같이 단기적 일자리에 치우쳐 있는 해외 취업 시장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해낼 예정입니다.

올해 청년 일자리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모두 2조 원.

하지만 사각지대가 많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더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청년희망펀드가 청년 실업 해소의 '틈새 전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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