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 인문계·해외 취업 등 사각지대 집중 지원"

"청년희망펀드, 인문계·해외 취업 등 사각지대 집중 지원"

2015.10.0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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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청년희망펀드를 일자리 대책 사각지대 지원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펀드를 운용하기 위한 재단을 통해서 고용 수요에 맞는 맞춤 인재를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청년희망펀드 운용 방안이 나왔는데 좀 구체적인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아주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운용 방안이 나왔습니다.

청년희망펀드를 운용하기 위한 재단 만들고 이를 통해서 취업을 맞춤 지원한다는 겁니다.

재단 이름은 청년희망재단이고, 이달 안에 설립을 마무리하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재단에는 청년희망아카데미도 생기는데요, 한 마디로 청년 취업 통합 지원 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용 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우고, 이 인재를 기업에 연결까지 시켜줘서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낸다는 겁니다.

특히 취직이 어려운 인문계와 예체능계 학생, 또 정보가 많이 없는 해외 취업 시장 같은 일자리 대책 사각지대를 집중 지원할 방침입니다.

주로 고용노동부에서 마련한 정책인데,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만큼 황교안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서 발표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하루빨리 우리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청년희망펀드를 만들고, 이를 운영·관리하는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기로 하였습니다."

황 총리는 청년희망펀드가 출범한 이후 각계 각층에서 참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43억 원이 넘게 모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청년 일자리 사업에는 예산이 2조 원이나 들어가지만 지원 사각 지대가 많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청년희망펀드가 실업 대책에서조차 밀려나 있는 청년층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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