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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된 미군기지 20여 곳의 환경을 복원하는데 최근 6년 동안 2천백억여 원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는 반환 미군기지 24곳의 환경 복원 비용으로 2009년부터 최근까지 2천백억 원을 편성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전국 미군 기지의 토양과 지하수 검사 결과, 발암물질인 벤젠과 비소, 카드뮴 등이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아연과 수은, 구리 등 독성 물질도 기준치를 넘었다고, 심 의원은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미국이 주한미군에 의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에 대해 비용을 내지 않는 것은 우방으로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한국이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권을 갖고 정화비용을 미군이 부담하도록, 소파(SOFA)를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는 반환 미군기지 24곳의 환경 복원 비용으로 2009년부터 최근까지 2천백억 원을 편성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전국 미군 기지의 토양과 지하수 검사 결과, 발암물질인 벤젠과 비소, 카드뮴 등이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아연과 수은, 구리 등 독성 물질도 기준치를 넘었다고, 심 의원은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미국이 주한미군에 의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에 대해 비용을 내지 않는 것은 우방으로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한국이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권을 갖고 정화비용을 미군이 부담하도록, 소파(SOFA)를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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