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 입찰 LGU+, 병사에 휴대폰 무료 제공

'1원' 입찰 LGU+, 병사에 휴대폰 무료 제공

2015.09.03.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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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병사 수신용 휴대전화 사업자 결정 입찰에서 LG유플러스가 단돈 '1원'을 써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국방부는 KT와 SKT, LG유플러스 등 3개사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KT와 SKT가 각각 17억 원과 21억 원을 써낸 반면, LG유플러스는 1원을 써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병사들이 위국헌신의 자세로 전역을 연기한 것에 감명받아 병사들을 위한 수신용 휴대전화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만 천 364대를 시작으로 3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단계적으로 4만 4천 686대를 들여올 계획이었지만, LG유플러스 측은 4만 4천 686대를 올해 모두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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