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중국 전승절 기념대회 참석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중국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강력히 요청했던 중국 측은 최고의 예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전승절 행사가 시작됐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11시부터 시작이니까 지금 막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10시 반부터 각국 정상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조금 전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국가연주와 국기게양, 시진핑 주석의 연설 등으로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을 두는 부분이 바로 군사 퍼레이드, 즉 열병식일 텐데요.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부대 등 1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장비 500여 대와 항공기 200여 대가 동원돼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관이 중국과의 우호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기념행사가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가를 바탕으로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우리 정상에게 각별한 의전과 예우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좌석 배치 등 여러 면에서 나타날 중국 측의 예우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념대회를 마친 뒤에는 인민대회당 연회장에서 시진핑 주석이 주최하는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YTN 박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