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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여야가 이미 각종 경제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가운데,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보고도 함께 이뤄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오늘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잠시 후인 오후 3시부터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립니다.
여야는 이미 법사위를 통과했거나 현재 법사위 심사가 진행 중인 법안 23건을 본회의에 상정되는 대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선출 안건과 메르스 사태 감사요구안 등 법률안과 결의안 5건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오늘 본회의는 그동안 발이 묶여 있는 법안을 처리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후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등 4개 법안을 일괄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경제 활성화 법은 가짜 민생법안이라며 서둘러 일괄처리하자는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국정원 해킹 의혹과 노동개혁에 대한 시각차 등으로 여야는 아직 오늘 본회의 이후 8월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4일부터 열기로 잠정 합의한 국정감사 일정에 대한 논의도 미룬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본회의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보고가 진행됩니다.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가 이뤄지면 24시간에서 72시간 안에 국회 표결 처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여야는 오늘 본회의 이후 표결 처리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박기춘 의원을 비호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 안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국민 정서를 고려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내부 의견을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여야가 이미 각종 경제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가운데,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보고도 함께 이뤄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오늘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잠시 후인 오후 3시부터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립니다.
여야는 이미 법사위를 통과했거나 현재 법사위 심사가 진행 중인 법안 23건을 본회의에 상정되는 대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선출 안건과 메르스 사태 감사요구안 등 법률안과 결의안 5건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오늘 본회의는 그동안 발이 묶여 있는 법안을 처리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후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등 4개 법안을 일괄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경제 활성화 법은 가짜 민생법안이라며 서둘러 일괄처리하자는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국정원 해킹 의혹과 노동개혁에 대한 시각차 등으로 여야는 아직 오늘 본회의 이후 8월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4일부터 열기로 잠정 합의한 국정감사 일정에 대한 논의도 미룬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본회의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보고가 진행됩니다.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가 이뤄지면 24시간에서 72시간 안에 국회 표결 처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여야는 오늘 본회의 이후 표결 처리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박기춘 의원을 비호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 안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국민 정서를 고려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내부 의견을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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