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립 후 56차례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 수립 후 56차례 임시공휴일 지정

2015.08.04.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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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립 후 56차례 임시공휴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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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그동안 모두 56차례에 걸쳐 임시공휴일을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시공휴일은 필요에 따라 정부가 수시로 지정하는 공휴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임시공휴일은 1962년 4월 19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은 5·16 군사 쿠데타 이듬해인 1962년 4·19 혁명기념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또 같은 해 5월 16일을 '5·16 혁명기념일'이라는 이름으로, 12월 17일을 헌법개정 국민 투표일로 삼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1969년 7월 21일은 아폴로 11호 달착륙을 기념해 임시공휴일이 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의 국장일인 1974년 8월 19일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일인 1979년 11월 3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1988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 개막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일선 학교와 관공서가 하루 휴업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축하하자는 의미에서 폐막일 다음 날인 7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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