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측 대화 제의 일축..."마주 앉을 생각 없다"

북, 남측 대화 제의 일축..."마주 앉을 생각 없다"

2015.08.01.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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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정부의 남북대화 제의를 일축하며 우리 측의 입장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남측이 국회의장 회담은 물론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서신교류,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당국 간 회담 등을 제의하며 총리까지 나서 대화에 조건 없이 임하겠다고 생색을 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는 남측이 남북관계 파국을 모면하고 북측에 책임을 돌리려는 흉계가 깔려 있다면서 대화를 정치적 농락물로 만드는 자들과는 마주앉을 생각이 조금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남측이 대화를 원한다면 대결 정책을 버리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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