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조치 다했다"...공격적 답변 논란

박인용 "조치 다했다"...공격적 답변 논란

2015.06.24.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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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의 답변 내용과 태도가 논란이 됐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안전처가 메르스 같은 사회적 재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안전처에는 재난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1차 대처를 하면 더 큰 혼란이 일어난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 장관은 안전처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안전처가 조치할 건 다 했다며 물론 부족한 점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가 의원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 장관의 답변 태도가 국무위원으로 적절치 않다며 국회에서의 답변은 개인 국회의원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하고 임해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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