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방사포 진지 구축중인 '갈도'는 어디?

북한이 방사포 진지 구축중인 '갈도'는 어디?

2015.05.26.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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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3, 1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야간 포사격훈련을 했고, 그 이후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한 조준타격 하겠다며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김정은 참관 하에 서해 5도 타격, 상륙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여기가 한반도의 화약고 서해5도입니다.

북한의 1998년 연평해전 이래 2002년 2차 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역시 연평도입니다.

이 지역에서 모든 북한의 도발이 집중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서해 5도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의 공격 기지는 장재도였습니다.

여기가 연평도고요.

장재도까지 불과 7km밖에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망원경으로 충분히 관측할 수 있는 그런 거리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이번에 훨씬 더 가까운 갈도라는 섬이 있는데, 여기입니다.

장재도, 갈도 그리고 연평도 이렇게 돼 있습니다.

여기까지 거리는 4.5킬로미터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3월부터 군사시설 공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군사시설, 방사포 기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대화보다는 앞으로도 도발 국면을 계속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또 다른 신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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