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회담 수석 오늘 회동...북핵 등 협의

한미일 6자회담 수석 오늘 회동...북핵 등 협의

2015.05.26.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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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3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북핵 문제의 진전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미 수석대표들은 이번 회동 직후 함께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논의결과가 주목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선 최근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가 집중 거론될 전망입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사출 시험과 핵 타격 수단 소형화 단계 주장 등 북한의 위협이 주요 의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석대표들은 이 같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우선 한·일, 미·일 양자 협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어 3국 대표가 모두 만나는 전체 회의를 열어 억지와 압박, 대화 등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도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압박이 기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동이 끝난 직후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가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 우다웨이 중국 대표와 함께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수석대표의 동반 방중에 이은 3국 협의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논의가 진전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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