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사퇴 이견'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결렬

'문형표 사퇴 이견'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결렬

2015.05.25.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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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공무원연금안 막판 조율에 나섰지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거취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양당 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났지만,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문 장관의 사퇴 요구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50분 만에 회동이 결렬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수석부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안을 포함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안건들까지 28일 본회의에서 모두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이 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안을 깨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요구를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여당의 다른 요구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맞섰습니다.

양당 수석부대표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한 채 50분 만에 헤어졌고 내일 오후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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