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타' 외교장관 회의 "올해 정상회의 개최 검토"

'믹타' 외교장관 회의 "올해 정상회의 개최 검토"

2015.05.23.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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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까지 5개 나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가 올해 안에 정상회의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믹타는 오늘 어제 신라호텔에서 제5차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믹타의 정체성과 미래방향을 담은 비전을 채택하고, 공동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비전에는 믹타가 선진국과 개도국 간 다리 역할을 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의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16개 항목으로 이뤄진 공동 성명은 올해 적절한 시점에 믹타 정상회의를 검토하고, 테러와 사이버 안보, 기후변화, 핵 비확산 등 글로벌 이슈에서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핵심입니다.

또,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당사자 간 협력을 통해 북핵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믹타는 우리 정부 주도로 2013년 가을 유엔총회를 계기로 창설된 중견국들의 모임으로 6차 외교장관 회의는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립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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