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첫 유세..."지역일꾼" Vs. "정권심판"

주말 첫 유세..."지역일꾼" Vs. "정권심판"

2015.04.18.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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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여야는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야지도부는 오전엔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4.29 재보궐 선거가 이제 열흘 남짓 남았는데, 여야 지도부가 총력전에 나서고 있군요?

[기자]
오늘은 4.29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뒤 첫 주말인데요.

여야 지도부는 나들이 나온 유권자 등을 상대로 유세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전에 인천 서구강화을 선거구를 찾아 안상수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당초 여당의 우세가 예상됐던 곳이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지금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는데요.

김 대표는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강화군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 살림을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후엔 역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관악을의 재래시장과 고시촌을 찾아 오신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할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인천서구 강화을에서 신동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주말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야당지도부는 인천 서구 가현산과 검단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는데요.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터진 뒤부터는 경제 실패론 뿐 아니라 정권심판론까지 가동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문 대표는 오후에는 조영택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광주 서구을로 가서 역시 주말 나들이객이 몰리는 유원지와 도심 등에서 조영택 후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4.29 재보궐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여야의 유세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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