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비즈니스 포럼 참석해 협력 확대 강조

박근혜 대통령, 비즈니스 포럼 참석해 협력 확대 강조

2015.04.18.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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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첫 순방지인 콜롬비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전자통관·전자무역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포럼에는 이례적으로 콜롬비아 대통령도 예정에 없이 참석해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콜롬비아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콜롬비아 방문 첫 일정으로 양국 경제인들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기존의 협력을 넘어 정보통신기술과 보건의료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양국의 머나먼 지리적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자통관, 전자무역 분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FTA가 조속히 발효돼 양국간 교역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양국간 FTA가 조속히 발효돼서 양국 교역활성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콜롬비아는 아시아에, 우리나라는 중남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이례적으로 산토스 대통령도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또 비즈니스 포럼과 함께 1:1 상담회도 열려 우리 기업 40여 곳과 콜롬비아 기업 100여 곳이 수출과 프로젝트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콜롬비아 독립전쟁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 볼리바르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식 일정 둘째 날에는 현지의 우리 동포들과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각각 만나 격려할 예정입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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